알라딘 전자책

검색
기본 이미지.
북레일

[민담학개론] 민담을 보는 다양한 눈 : 『민담학개론』(1982년, 1~26쪽)

일조각

김열규

2013-05-31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구술전승문학은 구비문학이라고도 일컬어져 왔고, 또 민담이나 민화로고도 일컬어지고 있다. 달리 설화·민속문학 등 이외에도 민간서사문학이란 용어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서구학계에서는 민간서사문학이란 말이 가장 안정도가 높게 쓰이고 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아직도 용어마저 통일되지 않은 채 구술전승문학은 그 내용·형식·장르의 다양성만큼 변화 많게 불려지고 있다.

또 국내에서 구술문학을 다루고 있는 분야만 해도 무척 다채롭다. 인류학·민속학·문학·교육학·종교학 그리고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등 각 분야는 그 분야대로 옛얘기들을 다루고 있다. 구술문학을 그 연구영역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자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내세우고 있는 민속학만 해도 만만치 않은 다채로움을 보여 주고 있다.



이같은 연구분야의 다양성 그리고 접근방법의 다채로움이 구술문학의 정체를 통일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방해할 만큼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어느 갈래에서도 다른 갈래를 배제하고 배척할 처지를 독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성이 없을 때, 통일성이란 말은 이미 의미가 없다. 최근 들어서 '다원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 'Ⅰ. 영역의 다양성' 에서 -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